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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의 역사
The History of hair removal

제모는 문명 발달 과정의 한 부분을 이루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면도용으로 사용했던 갈아놓은 돌 등에 대한 고대 문헌의 발견에 따르면 약 2만 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01. 고대 이집트
고대 이집트에서는 남녀 모두 몸에 난 털을 말끔하게 다듬었다. 몸의 털을 그대로 방치해 두는 사람들은 노예나 이방인뿐이었다.

장례를 지내면서 무덤에 함께 묻은 부장품들을 살펴보면 털을 없애기 위해 석회 가루와 풀 찌꺼기를 뒤섞은 화장용 혼합물을 만들어 썼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런 조악한 화장품의 사용으로 인해 여성들의 평균 수명은 매우 짧았다.
02.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
제모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서 널리 유행하였다. 그들은 피부에 난 잔털을 제거하기 위해 탈모제인 석황을 주로 사용하였다. 석황의 성분은 비소 화합물이기 때문에 피부를 상하게 할 위험성이 매우 컸지만, 매끄러운 살결을 위해 여인들은 그러한 위험을 감수하였다.

네로 황제의 두 번째 부인인 포페아 왕비의 가재도구 목록을 보면 매일 면도를 하는 데 역청, 송진, 염소 쓸개, 말린 뱀을 빻은 가루, 말린 담쟁이덩굴 등을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03. 이슬람 시대
서기 9~10세기 이슬람 압바스 왕조 시대의 상류 사회 여인들도 얼굴의 털이나 체모를 족집게로 전부 뽑고 온몸에 아르메니아 산 황토를 발라서 문대는 풍습이 있었다. 황토를 바르는 것은 족집게로 뽑히지 않은 잔털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사용된 것으로, 마른 진흙을 떼어낼 때 잔털이 함께 뽑히도록 한 것이었다.
04.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부인들은 고귀함의 상징이었던 넓은 이마를 만들기 위해 두개골 상부의 머리카락을 뽑았다. 이렇게 벗겨진 머리 위에 모발이 다시는 자라지 못하도록 박쥐나 개구리의 피, 유독한 당근 즙, 양배추를 태운 재를 식초에 담근 것 등과 같은 이물질들을 발랐다.
유럽의 중세 시대에는 여성의 몸에서 모든 털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머리카락, 눈썹과 속눈썹 또한 포함되었다. 이것은 그 당시에 유행하던 사치스러운 가발과 화장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였다.
05. 16~18세기
16세기 파리에서 수차례 재판된 알렉시스 르 피에몽테의 저서에는 고귀한 부인들이 딸들의 겨드랑이 털이나 그 외의 털들을 없애기 위해 쓰는 비법이 설명되어 있는데, 프랑스에서는 쓴 아몬드와 비둘기, 알프스 남부 나르본 산 벌꿀 그리고 여덟 개의 신선한 달걀노른자를 섞어 반죽한 것을 사용했다고 한다.

18세기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은 이마 위로 약간 내려온 머리카락들도 고양이의 오줌을 섞은 식초에 담근 머리띠를 매어 매끈하게 제거하였다. 1771년 출판된 『화장과 유행학 개론』에서는 썩은 참치의 간과 쥐며느리를 빻은 가루도 같은 효과를 지닌 것으로 소개하고 있고 그 외 약학자들의 저서에는 파슬리와 아카시아 즙, 송악의 진, 개미의 알, 비소 알약 같은 여러 가지 탈모제 제조법을 소개하고 있다.
06. 19세기
1901년 킹 캠프 질레트(King Camp Gillette)이 첫 일회용 면도기 특허를 받았다. 이 면도기는 첫 쌍날면도기로써 각각의 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판에 박혀있는 면도날이었다. 1935년에는 물에 젖지 않는 첫 전기면도기가 소개되었다.

안전면도기의 발명은 19세기를 지배하고 있던 칙칙한 사회 분위기를 일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말끔한 턱은 남자들을 10년 이상 젊게 보이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면도는 하나의 관행으로 정착되었다.
07. 20세기
레이저를 이용한 모발 제거 방법은 한 레이저 연구 학자에 의해 1922년 우연히 발견돼 이래 1995년도에 FDA에서 정식으로 승인받았다. 이 시술법은 레이저 빛을 당기는 검은색 탄소 용액을 피부에 도포하여 레이저로 모낭을 파괴함으로써 행해지는 방법이다.